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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병원/수목병

[수목병] 리지나뿌리썩음병

by treedoctor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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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명 : 리지나뿌리썩음병
병원 : Rhizina undulata
기주 : 소나무류, 전나무류, 가문비나무류, 낙엽송류, 솔송나무 등 침엽수

우리나라에서 1982년 경주에서 처음 발생 이 후 전국의 소나무림, 특히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공원지역, 휴양지, 산불피해지 등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되고있다.

1. 병징 및 표징
1) 초기에는 땅가의 잔뿌리가 흑갈색으로 부패하고, 점차 굵은 뿌리로 확대되어 뿌리 전체가 갈변
2) 습한 기후에서는 병든 나무뿌리가 회백색 또는 담황색의 균사로 덮이고
3) 장마가 지난 후에 나무 밑동부위의 낙엽과 가지더미에 자실체가 형성된다.
4) 땅속에는 감염된 뿌리에서 분비되는 수지가 토양입자와 섞여 딱딱한 덩어리를 형성한다.
5) 감염된 뿌리 표면에는 병원균에의해 감염된 흔적이 나타난다.
6) 지상부에서는 잎이 누렇게 변하고 수세가 약해지며 나무 전체가 말라죽는다.

2. 병환
1) 병원균은 자낭균문, 반균강, 주발버섯목에 속하는 파상땅해파리버섯(Rhizina undulata).
2) 자실체인 자낭반은 대가 없고 적갈색이며, 생장기간동안 가장자리는 백색으로 땅위에 넓게퍼져 무리지어 발생한다.
3) 모닥불이나 산불이 난 자리에서 왕성하게 번식하는 독특한 특성을 지닌다.
4) 자낭포자에 의해 전염되는 토양전염성병
5) 토양내 포자는 소나무뿌리 근처의 온도가 35~45°C로 증가한 곳에서 발아하여 뿌리의 피층이나 체관부(사부)를 침입.
6) 감염된 세포는 수지로, 피층의 유세포는 균사로 가득찬다.
7) 체관부도 균사로 채워지거나 둘러싸여 처음 회백색이던 균사가 점차 갈색으로 변하면서 목질화됨
8) 감염과정에서 병원균에 의해 분비되는 섬유소분해효소 또는 펙틴분해효소가 관여하여 발생하는 연화성병으로 알려져있다.

3. 방제
1) 경종적
   ① 임지내에서 모닥불을 피우거나 취사행위등 불을취급하는일을 금지
   ② 피해목은 벌채, 수피나 잔가지를 임지내에서 소각하지 않도록 한다.
   ③ 산성토양에서 피해가 심하므로 석회로 토양을 중화시켜 병원균의 생장을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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