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해충] 솔잎혹파리

국명 : 솔잎혹파리
학명 : Thecodiplosis japonensis
분류 : 파리목 혹파리과
분포 : 한국, 일본 

1. 피해
1) 우리나라에 1929년 서울 창덕궁과 전남 목표에서 피해가 확인 (1920년대 초반 일본에서 침입 추정)
2) 부산,충북, 경주, 충남, 강원, 제주 등에 피해, 1995년 이후 전국에서 솔잎혹파리 피해가 나타났다.
3) 유충이 솔잎 기부에 충영을 형성하고 그 속에서 즙액을 빨아 먹어, 잎의 생장이 건전 잎 길이의 절반 수준에 머문다.
4) 가을철에 솔잎은 갈색으로 변하여 일찍 낙엽이 지고 나무의 생장은 저하된다.
5) 벌레혹은 수관의 상부에 많이 형성되며, 피해가 심할 때는 정단부 당년도 가지가 대부분 말라죽음
6) 피해 선단지에서는 초기에 단목으로 피해가 나타나나 점차 군상으로 확대된 후 전 면적으로 확대
7) 5~7년차에 피해극심기에 도달, 피해극심기 지날 때 정아의 90%이상 고사, 임목은 20~30%정도 고사
8) 피해극심기 이후 피해도가 급격히 경감되며 회복지역은 해에 따라 다르지만, 피해극심기 때의 심한 피해는 받지 않는다.
9) 회복단계 이후에도 소나무의 생장은 과거의 패해 때문에 상태가 불량하다.
10) 피해임목의 고사는 지피식생이 많은 임지, 북향 임지 및 산북부임분에서 많이 나타난다.
11) 동일 임분 내에서는 수관폭이 좁은 입목에서 많이 나타난다.

2. 형태
1) 성충은 몸길이가 암컷 2.0~2.5mm, 수컷 1.5~1.9mm로 노란색 또는 황갈색이다.
2) 알은 길이가 약 0.5mm로 긴 타원형이며 노란색이다.
3) 유충은 몸길이 1.8~2.8mm로 다리가 없으며 어릴 때는 황백색이나 성숙하면 노란색이 되나 하얀 경우도 있다.
4) 번데기는 몸길이 2.3~2.5mm로 암황색이다.

3. 생활사
1) 연 1회 발생, 유충으로 지피물 밑이나 1~2mm 깊이의 흙 속에서 월동
2) 월동유충은 5월 상순~6월 중순에 고치를 짓고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3) 성충은 5월 중순~7월 중순에 우화하고, 우화최성기는 6월 상중순이며 비가 온 다음날에 우화하는 개체가 많다.
4) 우화최성기는 봄철의 기온, 우화시기의 강수량 등에 영향을 받는다.
5) 우화 직후 성충은 임내 하층식생을 날아다니며 교미를 한다.
6) 교미 후 수컷은 수 시간 내 죽고 암컷은 산란을 위해 1~2일 생존한다.
7) 암컷은 솔잎에 평균 6개씩 알을 낳으며 산란수는 약 90개
8) 부화한 유충은 솔잎 기부로 내려가 잎 사이에 수액을 빨아 먹으며 충영을 형성한다.
9) 충영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6월 하순이 되면 잎의 생장은 중지된다.
10) 벌레혹의 크기는 길이 6~8mm, 폭 2mm정도로 벌레혹당 유충수는 1~18마리로 평균 5.7마리
11) 유충은 2회 탈피하며 9월 상순~9월 하순의 2령기부터 빠르게 성장한다.
12) 유충은 9월 하순~다음 해 1월에 벌레혹에서 탈출하여 땅에 떨어지며 특히 비 오는 날에 많이 낙하 하여 지피물 밑 또는 흙 속으로 들어가 월동한다. 
13) 낙하시기는 남부보다 북부지방이, 해송보다 소나무에서 다소 빠르다.

4. 방제 방법
1) 임업적방제
   ① 솔잎혹파리 피해지 또는 선단지 등을 대면적으로 선정하여 양분 및 수분의 경쟁완화를 위해 솎아베기를 실시한다.
  
2) 화학적방제 
   ① 5월 하순~6월 하순에 티아메톡삼 분산성액제, 디노테퓨란 액제, 이미다클로프리드 분산성액제 등의 적용약제를 나무주사
   ② 11월 하순~12월 상순 또는 4월 하순~5월 하순에 이미다클로프리드 입제, 카보퓨란 입제, 에토프로포스 입제 등의 적용약제를 토양처리한다.
3) 물리적방제
  ① 봄철 지피물을 긁어 토양을 건조시켜 토양 속 유충의 폐사를 유도한다.
  ② 지표면에 비닐을 피복, 낙하유충이 월동처로 이동하는 것을 차단하거나 성충 우화시기에 우화성충이 수관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는다.
4) 생물적 방제
   ① 솔잎혹파리먹좀벌, 혹파리살이먹좀벌, 혹파리등뿔먹좀벌, 혹파리반뿔먹좀벌 등의 천적 방사.
   ② 박새, 쇠박새, 곤출박이 등의 포식성 조류를 보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