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해충] 밤나무혹벌

국명 : 밤나무혹벌
학명 : Dryocosmus kuriphilus
분류 : 벌목 혹벌과
분포 : 한국, 일본, 중국 등
기주 : 밤나무

1. 피해
1) 유충이 밤나무 눈에 기생하여 직경 10~15mm의 붉은색 벌레혹을 만든다.
2) 벌레혹이 형성된 부위는 작은 잎이 무리지어 생기고 성충 탈출 후인 7월 하순부터 벌레혹이 마르기 시작한다.
3) 피해를 입은 나무는 가지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고 개화와 결실이 되지 않으며, 밀도가 높으면 고사하는 경우도있다.
4) 내충성 품종에서는 산란한 알이 부화 후 성장하지 못해 실질적인 피해를 주지 않으나 일부 발생하기도 한다.

2. 형태
1) 성충은 몸길이 3mm내외이며, 광택이 있는 흑갈색이다.
2) 더듬이는 기부가 황갈색이고 나머지는 검은색을 띤다.
3) 다리는 황갈색이고 날개는 투명하다.
4) 유충은 몸길이 약 2.5mm이고 유백색이며 다리가 없다.
5) 노숙유충은 복부와 하복부가 반투명한 회백색을 띤다.

3. 생활사
1) 연 1회 발생, 유충으로 겨울눈 조직 속에 충방을 형성하고 월동한다.
2) 월동유충은 3월 하순~5월 상순에 급속히 성장하는데 이때 벌레혹도 팽대해지면서 가지의 생장이 정지된다.
3) 노숙유충은 6월 상순~7월 상순에 번데기가 되고 7~9일간의 번데기 기간을 거쳐 우화한다.
4) 우화한 성충은 벌레혹에서 1주일 정도 머물다가 구멍을 뚫고 6월 하순~7월 하순에 외부로 탈출
5) 탈출한 성충은 가지와 잎사이를 날아다니다 새 눈에 3~5개씩 알을 낳는다.
6) 밤나무혹벌은 암컷성충만 있어 교미 없이 단위생식으로 산란한다.
7) 성충 수명은 탈출 후 약 4일, 산란수는 약 200개이다.
8) 눈 속의 알은 8월에 부화하는데 알기간이 30일로 비교적 길다.
9) 부화유충은 알껍데기만 제거된 모양으로 구형에 가깝고 당해에는 거의 성장하지 않은 채 월동하여 4월 전까지는 육안으로 피해 구분이 어렵다.

4. 방제 방법
1) 내충성 품종인 산목율, 순역, 옥광율 상림 등 토착종이나 유마, 이취, 삼조생, 이평 등 저항성 품종으로 갱신한다.
2) 중국긴꼬리좀벌을 4월 하순~5월 상순에 ha당 5,000마리씩 방사한다.
3) 남색긴꼬리좀벌, 노란꼬리좀벌, 큰다리남색좀벌, 배잘록꼬리좀벌, 상수리좀벌, 기생파리류 등 보호
4) 피해가 심하지 않은 밤나무는 봄에 벌레혹을 채취하여 소각한다.
5) 성충 발생기인 6월 하순부터 10일 간격으로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 등의 적용약제 2~3회 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