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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과천에서 살고 있을 때 뭔가 마음을 잡아 보겠다고 관악산을 오른 것 같다.
힘겹게 연주암에 오르고나니 더이상 올라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연주암에서 제공하는 점심 식사 시간이 제법 남아 있는 탓에 정상까지 올랐던 기억이 있다. 그 덕에 정상에 오르면서 연주대의 장관을 보았다. 다른 계절에 보는 연주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마침 사람도 없고 하여 한참 시간을 보낸 후 내려왔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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