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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병원/수목병

[수목병] 그을음병

by treedoctor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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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명 : 그을음병
병원 : 부생성 외부착생균 (Meliolaceae, Capnodiaceae)

주로 잎 앞면에 그을음을 발라 놓은 듯이 지저분한 모습을 나타낸다. 병원균은 기주식물을 직접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표면에서 진딧물, 깍지벌레, 가루이 등 흡즙성 곤충의 분비물을 영양원으로 하여 번성하는 부생성 외부착생균이다. (흡기를 형성, 직접 양분을 획득하는 외부착생균은 극히 일부)
이처럼, 그을음병균은 기주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하고 관상가치를 떨어뜨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장마철 이후에 많이 발생하고, 사철나무, 쥐똥나무, 수수꽃다리, 무궁화, 배롱나무 등에 흔히 발병한다. 병원균은 기주특이성이 없고 발병 상황에 따라 균종도 달라지나 공통적으로 암갈색 내지 흑갈색의 균사와 포자를 갖고있다.

그을음병균은 대부분 포자가 바람에 날려 전파되지만, 진딧물, 깍지벌레, 가루이를 비롯하여 이들의 분비물에 모여드는 개미, 파리, 벌 등의 몸에 묻어서 전파되기도 한다.

그을음병균은 균사 또는 자낭각의 상태로 겨울을 나고 이듬해 전염원이된다.

1. 방제 방법
1) 살충제 살포 또는 수간주사를 이용하여 진딧물, 깍지벌레, 가루이 등을 방제한다.
2) 정원수는 발생 초기에 스펀지에 세제를 묻혀 닦아내어 방제
3) 통풍과 채광이 잘 되도록 수목을 철저히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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